[특징주] 시큐센,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흥행'… 200%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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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보안기업 시큐센이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부터 200%가량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30분 기준 시큐센은 전 거래일 대비 206.33%(6190원) 오른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큐센은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해 상장 전부터 주목받았다.
공모가 대비 최대 4배까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른바 '따따상'이 가능해져 청약 열기가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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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30분 기준 시큐센은 전 거래일 대비 206.33%(6190원) 오른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000원) 대비 3배 이상 높아진 가격이다.
시큐센의 주가는 1800원~1만2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수 있다. 개장 직후 1만400원까지 치솟았으나 소폭 하락해 주춤한 상태다.
시큐센은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해 상장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20~2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1932.1대1을 기록했다. 총 17만189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약 1조41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올해 최고 경쟁률인 1800.86대1로 흥행, 공모가는 희망 범위(2000~2400원) 상단을 초과한 3000원에 확정됐다.
업계에서는 시큐센이 새롭게 적용된 가격결정방법의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부터 상장 당일 공모가의 60~400%로 가격제한폭을 개선했다.
기존 가격제한폭인 90~200%보다 확대된 것이다. 공모가 대비 최대 4배까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른바 '따따상'이 가능해져 청약 열기가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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