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의 4강전 또 승리?…U17아시안컵 우즈벡전 벼른다

박대로 기자 2023. 6. 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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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대회 4강전을 치른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이제 21년 만에 U-17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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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부터 태국서 개최…우즈벡 상대
2002년 대회서 양동현 앞세워 우즈벡 꺾어
[서울=뉴시스]태국과의 8강전을 이기며 월드컵 티켓을 따낸 U-17 대표팀의 모습. (왼쪽부터) 진태호, 김성주, 변성환 감독, 차제훈, 백인우, 윤도영.. 2023.06.25.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대회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열린 8강전에서 개최국 태국을 4-1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U-17 월드컵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이제 21년 만에 U-17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198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두 차례(1986, 2002)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서울=뉴시스]U-17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남자 U-17 대표팀 환호. 2023.06.25.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지막 우승은 21년 전인 2002년이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끈 당시 대표팀은 당시 골잡이 양동현을 앞세워 우승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그때도 4강 상대가 우즈벡이었다. 한국은 양동현의 2골과 이훈, 백승민의 골을 묶어 우즈벡을 4-0으로 이겼다. 한국은 여세를 몰아 예멘과 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변성환호가 직전 대회 2018년 김정수호 성적을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김정수 감독이 이끈 당시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4강에 올랐지만 4강전에서 타지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한국은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승부차기까지 갔고 7번째 키커 손호준이 실축해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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