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8개 시·군 호우주의보 비상 1단계…시간당 30~50㎜ 폭우

송용환 기자 2023. 6. 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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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북상으로 29일 낮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가 29일 오전 7시30분부로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비상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29일 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안성·이천·여주를 제외한 도내 28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낮부터 밤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도의 비상 1단계에서는 하천·산사태·농정부서 공무원이 근무하며, 기상상황과 현장 모니터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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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담당 공무원 등 근무, 현장 모니터링 등 실시
29일 낮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가 '비상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29일 낮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가 29일 오전 7시30분부로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비상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29일 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안성·이천·여주를 제외한 도내 28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낮부터 밤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도의 비상 1단계에서는 하천·산사태·농정부서 공무원이 근무하며, 기상상황과 현장 모니터링을 한다. 도는 기상상황에 따라 비상대응 단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과 이동식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워터댐,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우려 지역에 전진 배치하도록 시·군에 지시했다.

재난상황실 CCTV를 활용해 하천수위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밖에 31개 전 시·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산간 계곡·야영장 등 집중호우 위험지역 접근금지,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 요령을 재난문자를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장마에 대비해 20일부터 27일까지를 ‘경기 빗물받이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주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빗물받이 정비 및 담배꽁초, 쓰레기 투척금지 캠페인을 통해 1만 3109개소를 사전 정비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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