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심사… "진실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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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도와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일명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박 전 특검은 29일 오전 9시 4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며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남욱 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약속받고 8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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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도와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일명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박 전 특검은 29일 오전 9시 4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박 전 특검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우선 여러 가지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재판부에 성실하고 충실하게 진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은 곧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200억 원 상당의 대가를 요구했는지, 휴대전화를 일부러 파손한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영장 심사는 오전 10시쯤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심사 결과는 이날 밤 또는 이튿날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며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남욱 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약속받고 8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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