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은 어떻게 공존해야 할까"…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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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인간과 숲 종족이 공존하고 대립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레이트스모키산맥 깊은 곳에 신비한 페란족 중에는 땅, 나무, 동물과 교감하고 대화하는 마지막 숲 마녀 윌라가 살고 있다.
그리고 페란족 지도자 파드란이 전통을 버리고 인간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인간들은 나무를 베고 동물을 죽이며 숲을 파괴하는 것을 목격한다.
숲의 동물들이 윌라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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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작품은 인간과 숲 종족이 공존하고 대립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레이트스모키산맥 깊은 곳에 신비한 페란족 중에는 땅, 나무, 동물과 교감하고 대화하는 마지막 숲 마녀 윌라가 살고 있다.
밤도둑질을 한 어느 밤, 윌라는 자신의 일족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페란족 지도자 파드란이 전통을 버리고 인간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인간들은 나무를 베고 동물을 죽이며 숲을 파괴하는 것을 목격한다.
윌라는 데드 할로우 둥지의 감옥에 갇힌 체로키족 남자아이를 발견하고부터 페란족 사회가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앎은 죽음을 부른다"는 할머니 마머우의 말씀을 무시하려고도 애쓰지만, 윌라는 파드란을 알아갈수록 자신과 뜻이 다르다는 걸 인지하게 되고, 결국 그에게 반기를 든다.
그 결과 윌라는 소중한 버팀목과 평온한 삶의 터전을 잃고, 믿었던 친구와 일족에게 버림받고 삶을 위협하는 숱한 풍파를 겪는다. 하지만 윌라는 혼자가 아니다. 숲의 동물들이 윌라를 보호한다. 무엇보다 적이라고 생각했던 낮 종족 인간, 너새니얼이 베푼 호의에 윌라는 위로받고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내면에 귀를 기울인다.
작품을 읽다 보면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옳은가, 인간의 편의를 위해 개발하는 것이 옳은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기 위해 우리가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 등 현재 우리 삶에 맞닿는 시의성 있는 주제에 빗대어 생각해보게 된다.
△ 숲의 아이 윌라/ 로버트 비티 글/ 황세림 옮김/ 위즈덤하우스/ 2만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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