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 구두 협의… '분데스리가' 이적 임박

방민주 기자 2023. 6. 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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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구두 협의를 끝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라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구두 협의를 마쳤다"며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올 여름 유럽 이적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수비수 김민재의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정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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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과 입단 구두 협의 끝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김민재. /사진=로이터
김민재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구두 협의를 끝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라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구두 협의를 마쳤다"며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조건을 받아 들였고 이제 뮌헨의 바이아웃 금액 지불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유럽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약 700억원)를 지불한 뒤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0억원)로 계약할 전망이다. 이로써 올 여름 유럽 이적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수비수 김민재의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정해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이탈리아)에 입단한 김민재는 빠르게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제공권 싸움은 물론 빠른 발과 판단력을 통해 나폴리 수비 중심을 잡았다. 정확한 패스와 전진 드리블 능력으로 나폴리 공격에 힘을 더했다.

공수를 넘나드는 김민재 활약 덕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뤘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도 선정됐다.

특히 김민재는 생애 처음으로 경험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면서 유럽 유수의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적 시장이 열리기도 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과 토트넘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김민재 영입을 눈앞에 뒀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어 다음 달 6일에 퇴소한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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