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찜한 ‘물류로봇' 모비어스앤밸류체인, 1000억원 프리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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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 28일 15:4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기업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이 최대 1000억원 투자유치에 나섰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이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자율이동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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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전 마지막 투자유치 성격의 시리즈B…PEF 각축전 예상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기업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이 최대 1000억원 투자유치에 나섰다. 산업용 자율주행 물류로봇이 각광을 받고 있어 대형 사모펀드(PEF)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이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최소 6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다수의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에서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시리즈B지만 상장 전 마지막 투자유치를 내걸고 있어 사실상 프리IPO 성격의 거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이뤄진 시리즈A에선 171억원을 조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하나증권 등을 비롯해 컨설팅 업체인 AT커니, PwCC 등이 참여해 주목받았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자율이동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전문 기업이다. 제조공장이나 유통물류 창고 내에서 사용되는 무인이송로봇과 무인지게차를 개발·생산한다. '로봇의 뇌 역할을 하는 통합 운영·관제 솔루션 TAMS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2019년 국내 로컬 SCM 솔루션 1위 사업자인 밸류체인씨앤티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비어스가 합병해 현재 사명이 됐다. 최근엔 AMR 업체 모스텍을 인수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의 AMR과 무인지게차 공식 협력사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2020년 '로봇 개'로 잘 알려진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이후 로봇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 AMR과 고정노선 물류로봇(AGV‧Automated Guided Vehicle)의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로봇 시장은 현대차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로봇을 개발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보유 지분을 늘려 주목받았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총 867억원을 들여지분 14.99%를 확보했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최근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의 북미 전기차 공장에서 AMR 발주 물량 중 과반 이상을 수주했다. 국내 AMR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 거점 이전에 따른 AMR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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