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7만3400원까지 올라

마이크론 실적 발표 영향

29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7만2700원) 대비 0.69%(500원)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9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7만2700원) 대비 0.69%(500원)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만3100원으로 문을 연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오름세를 보이면서 7만3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7만3000원을 웃돈 건 작년 2월 23일(장중 고가 7만3800원)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마이크론이 장 마감 후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자체 회계연도(3~5월)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 37억5000만달러(약 4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6.5%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36억9000만달러)보다는 높다. 호실적 발표에 마이크론은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4% 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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