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강인한 간호사 변신…'콘크리트 유토피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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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강인한 간호사로 변신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측은 29일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박보영이 간호사 '명화'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박보영은 간호사 역할을 위해 실제 간호사에게 직접 자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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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박보영이 강인한 간호사로 변신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측은 29일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박보영이 간호사 '명화'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보영(명화 역)은 폐허가 된 서울에 서 있었다. 그의 뒤에는 불길이 타올랐다. 재난 상황에서 강렬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곧은 의지가 눈빛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명화'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거리낌 없이 손을 내민다. 극한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심지를 지닌 인물이다. 부드러움 속 강인한 내면이 돋보인다.
박보영은 간호사 역할을 위해 실제 간호사에게 직접 자문했다. 재난 상황 속 응급처치 방법을 숙련하는 등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엄태화 감독은 "박보영의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충족시켜 주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눈빛과 표정이 드러나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고 감탄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 영화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이 배경이다.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 사투를 벌인다. 웹툰이 원작이다.
이병헌이 전면에 나선다. 황궁 아파트의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으로 변신한다. 그는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다.
박서준은 박보영의 남편으로 등장한다. '민성' 역을 연기한다. 민성 역시 강한 책임감을 지닌 캐릭터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9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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