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해수담수화용 전처리 UF 멤브레인 필터 국산화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노펙스(025320)는 국내 최초로 해수담수화용 전처리 필터 개발에 성공, 국내 최대 규모 해수 담수화 시설인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설비에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번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설비에 전처리 분야 UF 멤브레인 필터 공급을 계기로 해수담수화 관련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국산화 제품으로 6만 7000t급 전처리 성공
LG화학에서 인수한 PVDF막과 시노펙스 기술력의 시너지
대기업인 포스코와이드와 상생 협력 사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노펙스(025320)는 국내 최초로 해수담수화용 전처리 필터 개발에 성공, 국내 최대 규모 해수 담수화 시설인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설비에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설비는 전처리에 사용되는 UF 멤브레인 필터와 후처리용 RO필터가 직결식으로 연결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으나 일반 시설에 비해 약 2.5배의 고압에서 가동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은 해외 제품이 사용돼 왔다.
시노펙스는 기존에 사용되던 미국 D사 제품을 대체하기 위해 LG화학에서 인수한 PVDF막을 시노펙스의 멤브레인 기술과 결합해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최근 진행된 품질평가를 통과했다.
이번에 공급한 UF 멤브레인 필터는 총 658개 모듈로 하루 6만 7000톤의 해수를 전처리 할 수 있다.
특히, 시노펙스 UF 멤브레인 필터는 성인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00분의 1인 0.1마이크로의 기공사이즈로 바닷물에 포함된 각종 유해물질과 초미세플라스틱, 박테리아 등을 제거하며 직결식 시스템에 맞추어 고압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이 것이 특징이다.
박병주 시노펙스 막여과사업부 본부장은 “ 이번 프로젝트는 해수담수화 설비에 사용되는 필터를 국산화하고자 하는 큰 뜻에서 시작됐다”며 ”운영사인 포스코와이드의 도움으로 품질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외 해수담수화 전처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수입제품의 국산화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노펙스는 이번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설비에 전처리 분야 UF 멤브레인 필터 공급을 계기로 해수담수화 관련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함지현 (ham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만전자 못 기다려”…연일 연고점 경신에도 개미는 1조 넘게 순매도
- 애플, 꿈의 시총 3조달러 터치…"2년 내 4조 간다"(종합)
- "명절도, 퇴직금도 사치"…필리핀 가사도우미의 현실[인터뷰]
- 퍼플·품절되세요…홈쇼핑 우리말 실태는[반갑다 우리말]
- "맹꽁이 살려" 멸종위기종 사는데.. LH, 철거 공사 강행
- "셋째 입학하면 자수하려 했는데"...'냉장고 영아시신' 친모 편지
- 새벽 도어락 ‘삑삑’, 몰카 트라우마…‘공포’ 안고 사는 여성들
- “손짓 한번에 10명 우르르 내빼”…회식 ‘집단 먹튀’ 손님들
- 조국 딸 조민 가수되나…크롭티에 선명한 복근 뽐내기도
- ‘역도 영웅’ 장미란, 문체부 2차관 깜짝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