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프리미엄' 출사표…"300만원 매트리스 첫 출시"

배민욱 기자 2023. 6. 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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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300만원대 프리미엄급 매트리스를 선보인다.

지누스는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일대일 맞춤형 배송 서비스 등 기존 지누스 제품들과 차별화된 요소들을 앞세워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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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매트리스 시그니처 H1 첫선
미국 소재 지누스 공장에서 전량 생산
[서울=뉴시스] 지누스 '시그니처H1'. (사진=지누스 제공) 2023.06.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300만원대 프리미엄급 매트리스를 선보인다.

지누스는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일대일 맞춤형 배송 서비스 등 기존 지누스 제품들과 차별화된 요소들을 앞세워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누스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그니처 H1'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그니처 H1 매트리스는 지누스가 창사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급 매트리스다. 판매 가격은 300만원대다. 지누스가 첨단 자체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합리적 가격대의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을 주력 제품군으로 삼아왔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이 제품은 매트리스 본고장인 미국의 조지아 주에 위치한 지누스 직영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요람'이라는 콘셉트 아래 부드럽고 포근하면서도 견고한 지지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에서 직접 생산한 최고급 메모리폼 등 프리미엄급 내장재와 70년 전통의 미국 스프링 전문기업 '히코리 스프링'의 고탄성 스프링을 사용했다. 또 벨기에 고급 원단 브랜드인 베카르데슬리의 자카드 원단을 비롯해 주요 표면에 천연 양모에 마이크로 파이버 레이어를 이중으로 적용해 최고 수준의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지누스는 시그니처 H1 매트리스 구매 고객에 전담 상담사를 통한 지정일 배송과 제품 사용 안내 등의 맞춤형 서비스 '지누스 화이트 글로브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제품은 퀸·킹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판매처는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누스 매장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시그니처 H1은 미국 시장에서 연간 400만개의 매트리스를 판매해온 지누스의 제품 개발 노하우와 디자인 기획력을 집대성한 제품"이라며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을 강화해 기존 주력 제품군과 함께 프리미엄 확대와 유통망 구축에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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