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소설로 작가 데뷔한 정우…'기적의 형제' 3%로 출발

황재하 2023. 6.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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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와 배현성이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드라마 '기적의 형제'가 3%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한 '기적의 형제'는 전국 가구시청률 2.953%를 기록했다.

첫 방송은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가 밤길을 운전하던 중 갑자기 도로에 뛰어든 강산(배현성)을 들이받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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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기적의 형제'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정우와 배현성이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드라마 '기적의 형제'가 3%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한 '기적의 형제'는 전국 가구시청률 2.953%를 기록했다.

첫 방송은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가 밤길을 운전하던 중 갑자기 도로에 뛰어든 강산(배현성)을 들이받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동주는 의식을 잃은 산을 병원에 데려다준 뒤 산의 가방에 든 소지품을 살펴보다가 '신이 죽었다'라는 제목의 소설 원고를 발견한다.

생활고에 시달려온 동주는 마침 주변의 악재로 급하게 돈이 필요해지고, 혼수상태인 산의 원고를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산은 사고 2개월 만에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다. 그는 자신에게 다른 사람 마음의 소리를 읽는 초능력이 있음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한다.

첫 방송은 동주의 처지를 압축적으로 전달하고 자칫 복잡하게 여겨질 수 있는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쉽게 풀어냈다.

산이 동주의 차에 치이기 전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던 점,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점 등은 앞으로 풀어야 할 매듭으로 남았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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