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부터 클라우드까지 우리 기술로…KT·KT클라우드·삼성전자 '맞손'

윤지원 기자 2023. 6. 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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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는 KT클라우드, 삼성전자(005930)와 '한국형 인공지능(AI) 풀스택(Full Stack)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의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핌(PIM)과 PNM(Processing-near-Memory)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해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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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 협력 나서
KT가 KT클라우드, 삼성전자와 '한국형 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송재호 KT 부사장,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 윤동식 KT클라우드 사장, 심은수 삼성전자 부사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KT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030200)는 KT클라우드, 삼성전자(005930)와 '한국형 인공지능(AI) 풀스택(Full Stack)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의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핌(PIM)과 PNM(Processing-near-Memory)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해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PNM이란 메모리 가까운 위치에 연산 기능을 배치해 중앙처리장치(CPU)와의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AI 풀스택이란 국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 및 서비스를 의미한다.

AI 서비스를 개발할 때 기존 인프라를 사용하면 연산 속도와 전력 소비 등에서 비효율이 발생했다. KT와 KT클라우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리벨리온과 함께 지난 5월 상용화했다.

양사는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PIM, PNM 인프라 실증 연구와 기술 협력에 나선다.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답변이 뚝뚝 끊기는 것과 같은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도입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초거대 AI 개발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렇게 완성한 AI 풀스택으로 산업 전반에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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