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총기난사 사건’ 경찰 바디캠 공개…범인 사살 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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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 당시 경찰이 범인을 사살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텍사스주 앨런 경찰국은 현지시간 28일, 사건 당시 경찰의 무력 사용에 대해 법원 대배심이 정당하다고 판단하면서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며, 대배심 결정에 따라 경찰관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약 5분여 분량으로, 쇼핑몰에 갑자기 총소리가 울려퍼지고 경찰관이 달려가 범인을 사살하는 순간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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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 당시 경찰이 범인을 사살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텍사스주 앨런 경찰국은 현지시간 28일, 사건 당시 경찰의 무력 사용에 대해 법원 대배심이 정당하다고 판단하면서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며, 대배심 결정에 따라 경찰관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약 5분여 분량으로, 쇼핑몰에 갑자기 총소리가 울려퍼지고 경찰관이 달려가 범인을 사살하는 순간이 담겼습니다.
경찰관이 쇼핑몰 앞 주차장에서 엄마와 서 있는 어린아이 2명에게 안전벨트를 잘 매야한다고 당부하던 중 갑자기 총알이 연발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놀란 아이 엄마는 아이들을 데리고 차로 향하고, 경찰관은 옆에 있던 경찰차 안에서 총을 꺼내 들고 총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합니다.
사람들에게 "여기서 나가라"고 외치면서 달려간 경찰관은 총소리가 가까워지자 잠시 숨을 고른 뒤 맞은편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해 20발 가까이 사격을 이어갑니다.
영상 속에 총격범의 모습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사격을 멈춘 경찰관은 "내가 그를 쓰러뜨렸다"고 무전으로 보고합니다.
이 경찰관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브라이언 하비 앨런 경찰서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 경찰관은 총성을 향해 달려가 위협을 무력화시켰고, 그의 행동에 대해 앨런 커뮤니티는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달 6일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33세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가 무차별 총격을 가해 8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중에는 30대의 한인 부부와 그들의 3살난 아들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범행 동기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총격범은 범행 전력은 없었지만, 소셜미디어 게시물 등을 통해 신 나치즘과 여성혐오, 인종차별을 드러내는 글을 다수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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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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