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출했다하면 1000명씩…필리핀서 외국인 감금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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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를 당해 필리핀에 감금돼 있던 외국인 1000여 명이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야간에 수도 마닐라 부근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인신매매를 당해 온라인 카지노에서 일해온 외국인 1000여 명을 구출했다.
한편 지난달 현지 경찰은 취업 사기를 당해 감금된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된 외국인 1000여 명을 구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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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후 온라인카지노서 일하다 구출
전달엔 취업사기 당한 1000명 구출하기도
인신매매를 당해 필리핀에 감금돼 있던 외국인 1000여 명이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 필리핀에서는 최근 취업사기를 당해 감금돼 있던 외국인 1000여 명이 구출된 바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야간에 수도 마닐라 부근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인신매매를 당해 온라인 카지노에서 일해온 외국인 1000여 명을 구출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국적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페이스북 등 SNS에 올라온 구인 광고를 보고 취업을 위해 필리핀에 들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필리핀 경찰청 사이버범죄 담당자 미셸 사비노는 "피해자들이 온라인 사기 범죄에 관여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현지 경찰은 취업 사기를 당해 감금된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된 외국인 1000여 명을 구출하기도 했다. 취업 사기 피해자들은 온라인상에서 미국과 캐나다, 유럽 거주자들을 상대로 가상화폐 투자를 권유하거나 가짜 은행 계좌로 송금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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