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온 외인 매수세…2570선서 상승 출발

美증시 혼조세 마감에도…국내 증시 강보합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9포인트(0.40%) 상승한 2574.38에 거래되고 있다.

2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239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525억원, 개인은 4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SDI,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오름세며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전기가스, 철강금속 등이 강세며 의료정밀, 통신업, 보험업 등은 약세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4.08포인트(0.22%) 내린 3만3852.6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55포인트(0.04%) 하락한 4376.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36.08포인트(0.27%) 상승한 1만3591.75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가했으나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비록 금리 정책에 대해서는 매파적으로 발언했으나, 경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언급을 하는 등 경기 자신감이 높아진 점은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9포인트(0.38%) 상승한 870.2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46억원, 기관이 27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JYP엔터테인먼트, 에코프로, 동진쎄미캠 등이 강세며 알테오젠, 리노공업, HLB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금융, 오락, 비금속 등이 상승 중이며 출판매체, 디지털, 인터넷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0원(0.21%) 상승한 1천31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