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3개 대형은행, 극심한 침체 가정 연준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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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대형 은행들은 극심한 경기침체를 견디는 가운데서도 가계와 기업에 계속해서 대출하는 데 적절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연준은 상업용 부동산 가격 40% 급락과 공실 급증, 주택가격 38% 하락, 최고 실업률 10% 등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을 가정하고 은행들의 작년 말 기준 데이터를 토대로 은행의 재정 건전성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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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3개 대형 은행이 극심한 경기침체를 버틸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연방준비제도가 밝혔습니다.
연준은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대형 은행들은 극심한 경기침체를 견디는 가운데서도 가계와 기업에 계속해서 대출하는 데 적절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연준은 상업용 부동산 가격 40% 급락과 공실 급증, 주택가격 38% 하락, 최고 실업률 10% 등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을 가정하고 은행들의 작년 말 기준 데이터를 토대로 은행의 재정 건전성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23개 은행은 총 5천410억 달러, 우리 돈 약 700조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됐지만, 모두 최소 자본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올해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등 지역 은행 붕괴 사태로 은행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서 특히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자산 규모가 2천500억 달러를 넘는 23개 은행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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