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건져보니 ‘완전 분해’ 수준…‘타이태닉 잠수정’ 인양 [현장영상]
최상철 2023. 6. 29. 09:26
백여 년 전 침몰한 타이태닉호를 보려고 심해 관광에 나섰다가 폭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잠수정의 잔해가 지상으로 옮겨졌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 28일 캐나다 해안경비대가 해저에서 발견한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 5점이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항구에서 육지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해안경비대는 지상으로 잔해물을 옮기는 과정을 공개하지 않기 위해 가림막 등을 사용했지만, 찌그러진 구조물과 파손된 내부 기관 등이 옮겨지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인양된 잔해물은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둥근 선창, 꼬리 부분 등입니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는 타이탄의 잔해 등을 분석해 사고 원인 등을 밝혀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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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기자 (i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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