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US여자오픈에 출격하는 박민지·이다연·이소미, 그리고 신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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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제78회 US여자오픈이 오는 7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시작된다.
이다연이 해외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 가장 최근 출전한 것은 2021년 메디힐 챔피언십이었고, 그때 US여자오픈에도 참가해 컷 탈락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출신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두는 등 여전히 현역 최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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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제78회 US여자오픈이 오는 7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시작된다.
유명 코스인 이곳에서 처음으로 여자 메이저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돼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전 세계 총 26개 장소에서 예선전이 진행됐으며, 지난 6월 7일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예선 통과자가 결정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혜지(32)와 신지은(30)이 5월 15일 에코 레이크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예선에서 나란히 36홀 합계 공동 1위로 출전권을 따냈다.
아울러 '국내파' 박민지(24), 이소미(24), 이다연(25)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신지애(35)가 에 진출했는지 살펴봅니다.
KLPGA 투어 최강자 박민지는 이달 들어 강한 상승세를 타면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차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통산 18번째 우승이다.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해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 평균타수 2위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4위(234.13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위(81.8%), 그린 적중률 12위(73.4%), 평균 퍼트 12위(29.55개) 등 딱히 약점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비거리 면에서는 외국 선수들보다 약할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25위인 박민지의 가장 최근 해외 투어 경험은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37위)이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생한 이다연은 올해 투어에 복귀해 4월 말 메이저대회 제45회 KLPGA 챔피언십을 제패, KLPGA 투어 7번째 우승을 해냈다.
다만, 이다연은 5월 중순부터 두 차례 기권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70.3%, 88위)이 다른 지표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이다연이 해외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 가장 최근 출전한 것은 2021년 메디힐 챔피언십이었고, 그때 US여자오픈에도 참가해 컷 탈락했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의 이소미는 시즌 초반에 워밍업을 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4월 중순 이후로는 안정세다. 최근 참가한 4개 대회에선 3위 2회와 6외 1회를 기록했다.
이소미의 드라이브 비거리는 22위(246.25야드), 평균 퍼트 9위(29.47개)다.
세계 51위 이소미는 올해 초 쟁쟁한 선수들이 총출동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나가 단독 7위를 기록했다. 작년에 US여자오픈에선 공동 44위로 선전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출신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두는 등 여전히 현역 최강자다.
일본 시즌 상금과 포인트 모두 2위, 그리고 평균 타수도 2위(70.17타)에 올라 있다.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 28.71개, 특히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73개로 이 부문 2위다. 아울러 평균 버디 수와 볼 스트라이킹에서도 각각 3위일 정도로 샷감도 좋다.
현재 세계 33위인 신지애는 올해 초 호주여자골프투어(WPGA)에 두 차례 참가했고, 일본 밖에서 열린 LPGA 투어 출전은 2020년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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