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중국이 효자”...中판매량 증가 전망에 테슬라 주가 2% 상승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6. 29. 09:24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중국 인도량이 늘었을 것이란 월가 분석에 주가가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달러(2.41%) 상승한 25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증권은 이달 첫주에 총 6만1000대의 차량 보험이 중국에 등록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테슬라의 6월 인도량을 예측해보면 7만대가 되고, 2분기 통틀어서는 14만5000~15만5000대의 차량이 중국에서 인도됐다고 추론할 수 있다. 보험 등록 대수는 실제로 판매된 차량 데이터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은 테슬라 상해 중국 공장의 락다운으로 크게 감소한 바 있다. 유럽, 미국 데이터와 합하면 테슬라는 2분기 45만대의 차량을 인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팩트셋에 따른 전문가 컨센서스 44만5000대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에는 총 42만3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배런스는 내달 2일 발표되는 2분기 인도량에서 테슬라가 45만대 이상의 인도량을 발표해야 높아진 현재 주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137%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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