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5년 계약으로 바이에른 뮌헨행 합의…나폴리에 바이아웃 지불만 남아

(베스트 일레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바이에른이 김민재와 개인 합의를 구두로 완료했다. 5년 계약을 앞뒀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클럽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바이에른에 남은 단계는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것뿐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14억 원)로 알려졌다. 또한, 세리에 A 밖 팀에만 적용되는 금액이며, 7월 1일부터 2주간 발동된다.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SK를 떠나 SSC 나폴리에 입단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김민재다.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팀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 수비수로 큰 역을 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빅 리그를 확실히 정복한 그다.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무수한 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원하기도 했으나, 후발 주자로 김민재에게 접근한 바이에른이 구애 끝 영입에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김민재는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1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다음달 6일 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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