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정선민 감독 “호주전 최선 다해 좋은 경기 하겠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을 이끄는 정선민 감독.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강호 중국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연장 끝에 석패했다. 중국전 패배로 강호 호주와 4강 진출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지난 2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조별리그 중국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벌였지만 81-87로 패했다.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모든 것을 쏟아내며 최선을 다해서 뛰어주었다. 신장이나 여러 열세인 부분들에서 한발짝 더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으로서 잘 싸워줬다”면서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모습이 보였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1승2패로 조 3위가 된 한국은 호주와 4강 진출전을 치른다. 정 감독은 “쉬는 날(29일)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잘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후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치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의 4강 진출전은 오는 30일 열린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