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미선 4주기…온화한 미소 여전히 그리워

김현록 기자 2023. 6. 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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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전미선이 사망 4주기를 맞았다.

장르를 가리지 않은 연기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늘 온화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왔던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팬들과 연예계의 충격은 컸다.

고인의 소속사는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늘 우리 옆에 있을 것 같던 배우 고 전미선 씨가 밤하늘 별이 됐다. 고 전미선 씨 마지막 가시는 길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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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전미선. ⓒ곽혜미 기자

[김현록 기자]배우 고(故) 전미선이 사망 4주기를 맞았다.

전미선은 2019년 6월 29일 전북 전주시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공연을 위해 전주를 찾았던 고인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48세.

장르를 가리지 않은 연기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늘 온화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왔던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팬들과 연예계의 충격은 컸다.

고인의 소속사는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늘 우리 옆에 있을 것 같던 배우 고 전미선 씨가 밤하늘 별이 됐다. 고 전미선 씨 마지막 가시는 길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고인은 KBS2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출연을 앞두고 있었고, 사망 나흘 전에는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밝은 모습을 보여준 터라 충격과 안타까움이 더 컸다. '조선로코 녹두전'은 대체 캐스팅을 진행했고, '나랏말싸미'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1970년생인 전미선은 1989년 KBS1 드라마 '토지'로 데뷔, KBS2 '제빵왕 김탁구', '구르미 그린 달빛' MBC '해를 품은 달' 영화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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