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투자 적기...1.2조원 몰렸다” 한투운용 베트남 펀드 눈길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6. 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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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저평가
올해가 투자 적기”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에 투자하는 펀드 6종의 운용 순자산액이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29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관련 공모펀드 4종,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1조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 펀드(6758억원) △한국투자 베트남 주식혼합형 펀드(2633억원) △한국투자 차이나베트남 펀드(343억원) △한국투자 베트남IPO 펀드(101억원) △ACE 베트남VN30(합성) ETF(2001억원)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 ETF(80억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06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소를 열고 지속해서 리서치 업무를 해왔다. 이후 2020년 현지 리서치사무소를 베트남 법인으로 전환해 30여명의 인력으로 베트남 공모펀드를 운용 중이다.

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주목받는 국가다. 내수시장 성장과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성장 폭이다.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역사적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며 “증시를 억누르던 여러 악재도 해소될 기미를 보이는 만큼 올해가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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