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감염 환자 늘었다..20~30대 젊은층, 남성, 성접촉 감염 多
김기수 2023. 6. 29. 09:10

지난해 국내에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이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인은 1천 66명으로 전년(975명) 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825명, 외국인은 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남성은 92.3%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연령별로는 30대가 34.9%로 가장 많았고 20대 31.5%, 40대 16.5% 순으로 20~30대 젊은층에서 신규 HIV 감염이 많았습니다.
감염경로는 99.1% 성접촉으로 이뤄졌는데, 동성 간 성접촉은 60.3%에 달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에이즈는 치료제 개발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해진 만성 감염질환인만큼 국가 정책도 예방 및 조기 발견·치료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에이즈 퇴치를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을 피하고, 감염이 의심이 되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받는 것이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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