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금융특화 편의점 4호점 열어…은행원과 화상 업무처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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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경기 양주시에 하나은행과의 네 번째 금융 특화 편의점 'CU옥정노블랜드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2021년 하나은행과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에 뜻을 모으고 이듬해 업계 최초로 편의점과 은행을 결합한 신모델을 선보였다.
CU와 하나은행은 이번 점포가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은행과 편의점의 운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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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U는 경기 양주시에 하나은행과의 네 번째 금융 특화 편의점 'CU옥정노블랜드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2021년 하나은행과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에 뜻을 모으고 이듬해 업계 최초로 편의점과 은행을 결합한 신모델을 선보였다. 앞서 연 금융 특화 편의점 3곳은 현재 일평균 60여건의 금융업무 이용 실적을 내고 있다.
단순 입출금을 넘어 점포에 설치된 STM(Smart Teller Machine)을 통해 계좌 개설과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 발급 등 기존 영업점에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여는 금융 특화 편의점 4호점엔 CD기와 함께 STM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ITM(Interactive Teller Machine)이 추가 설치된다. ITM은 화상 상담에 특화된 자동화기기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은행원과 직접 대면하며 업무 처리를 맡길 수 있다.
휴게공간도 하나은행 아이덴티티에 맞춰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이곳은 CU에서 산 상품을 먹거나 은행 업무 고객을 위한 대기 공간으로 쓰인다.
이 점포는 1500여세대 대단지 아파트 내 상가에 있는 점포로 가장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이 직선거리로 4km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CU와 하나은행은 이번 점포가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은행과 편의점의 운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 특화 편의점 1호점인 CU마천파크점은 5월 일평균 금융 서비스 이용 건수가 금융 서비스 도입 전보다 6배가량 늘었다.
CU는 이번 점포 오픈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융 특화 편의점을 운영하게 된다.
CU는 앞으로도 도서 산간 지역 등에서 은행 지점 역할을 대체할 수 있도록 이같은 점포 수를 늘릴 예정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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