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하게 찌그러졌다…‘참혹한 흔적’ 타이태닉 잠수정 잔해, 육지로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6. 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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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으로 옮겨지는 잠수정 잔해(세인트존스[캐나다 뉴펀들랜드주] AP=연합뉴스) 캐나다 해안경비대 항구에서 잠수정 잔해가 옮겨지고 있다. 2023.6.28 photo@yna.co.kr [The Canadian Press제공]
대서양 심해에서 타이태닉호 관광에 나섰다가 내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잠수정의 잔해가 뭍으로 올라왔다.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해안경비대가 발견한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이날 오전 뉴펀들랜드의 세인트존스항구에서 육지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잔해 5점은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다.

해안경비대는 대형 잔해물을 가림막 등으로 가렸지만 찌그러진 구조물과 파손된 내부 기관 등이 카메라에 잡혔다.

캐나다 언론들은 테일콘과 함께 잠수정의 둥근 선창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타이탄은 6.7m 길이에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잠수정이다.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지난 18일 북대서양 심해로 입수한 뒤 1시간 45분 만에 실종됐다.

수색작업 나흘만에 잔해가 발견됐다. 탑승객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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