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휴메딕스, 미용 의료기기 내 가장 저평가… 목표가 5만9000원”

정현진 기자 2023. 6. 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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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9일 휴메딕스를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 내 가장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평가하면서, 현재 과도한 저평가 상태인 것에 반해 향후 고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6배, 2024년 예상 PER의 7.7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면서 "최근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에 따라 동종 업종 평균 12개월 선행 PER이 16.2배임을 고려할 때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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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9일 휴메딕스를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 내 가장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평가하면서, 현재 과도한 저평가 상태인 것에 반해 향후 고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 목표가는 5만900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지난 28일 기준 휴메딕스는 3만3200원에 마감했다.

휴메딕스 제공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력으로 한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 및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라면서 “필러 외에도 에스테틱 의료기기, 보툴리눔 톡신, 화장품 등 라인업을 보유해 제품 간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휴메딕스의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 55% 증가한 1524억원과 404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지난 1분기 호실적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브라질 등 남미 시장 진출에 따른 해외 필러 매출 고성장이 본격화된 가운데, 하반기 이후에는 중동, 동남아, CIS(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등) 시장으로 신규 진출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바이오 의약품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헤파린나트륨 최초 국산화를 통한 원료의약품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면서 “영업이익률의 큰 폭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해외 필러 매출 고성장, CMO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하락, 올해 2분기 이후 감가상각비의 큰 폭 감소 등을 바탕으로 영업 레버리지(매출액의 변화에 따른 영업이익의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6배, 2024년 예상 PER의 7.7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면서 “최근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에 따라 동종 업종 평균 12개월 선행 PER이 16.2배임을 고려할 때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록 단기 오버행 이슈가 존재하나, 잔여 물량이 제한적이고 과도하게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고려 시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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