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도 파월은 무서워…‘두번 인상’발언에 한때 3만달러 붕괴[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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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두 번 연속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3만 달러 밑으로 내렸다.
따라서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오는 7월과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속 금리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신호를 준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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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두 번 연속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3만 달러 밑으로 내렸다.
29일 오전 8시 40분 현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2% 하락한 3만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각각 4004만6000원, 4000만3000원으로, 4000만원대를 가까스로 지키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오전 5시께 일시적으로 3만 달러 아래로 내리기도 했다. 비트코인 3만 달러 붕괴는 지난 23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되풀이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향후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더 많은 제약이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연준이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연속 인상보다는 인상과 동결을 차례로 반복하며 시장 영향을 신중히 관찰할 것이라는 관측이 틀릴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따라서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오는 7월과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속 금리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신호를 준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해석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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