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아닌 문화콘텐츠 만드는 역할”… 음원·영상 등 줄줄이 ‘대박’ [창의적 기업 문화가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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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풀고 '쿨하게' 브랜드를 알리는 게 '칠 레이블'의 목표입니다."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만난 브랜드콘텐츠담당팀 소속 신규빈 대리는 "칠 레이블은 광고물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거나 과할 정도로 제품을 표현하는 것을 가장 조심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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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풀고 ‘쿨하게’ 브랜드를 알리는 게 ‘칠 레이블’의 목표입니다.”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만난 브랜드콘텐츠담당팀 소속 신규빈 대리는 “칠 레이블은 광고물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거나 과할 정도로 제품을 표현하는 것을 가장 조심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운영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칠 레이블’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SNS에 사진이나 영상, 음원 콘텐츠를 통해 칠성사이다 등 여러 음료 브랜드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자는 목표로 콘텐츠마케팅팀이 2년 전 기획한 ‘프로젝트 칠’이 출발점이었다. 같은 팀 박소정 주임은 “처음에는 브랜드 간 협업이나 굿즈 출시 정도만 계획했지만, 음원이나 공연 등 SNS에서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외연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가 프로젝트 칠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협업 굿즈, 콘텐츠들은 내놓는 족족 ‘대박’을 치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페인트기업 ‘벤자민무어’와 연 팝업스토어에는 한 달도 안 돼 관람객 2만 명이 찾았다. 신 대리는 “관람객들이 ‘칠성이 이렇게 힙한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며 “어떤 다른 브랜드와 협업을 해도 이질감이 전혀 없다는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했다.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음원, 영상 등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명 아티스트를 섭외해 선보이는 음악 쇼인 ‘칠 라이브’에서는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아티스트 지올팍, 시온 등이 공연을 펼쳤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아티스트들과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그간 프로젝트 칠을 통해 선보인 콘텐츠 전시 계획도 세웠다. 같은 팀의 정도빈 매니저는 “프로젝트 칠은 엔터테인먼트 기획이자 문화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같은 팀이 사내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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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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