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대한항공, 여객 사업 매출 빠르게 증가…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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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여객 사업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2분기 이후 예상보다 개선된 영업실적을 낼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1조73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6.6% 상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33.1% 상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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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3만2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8일 대한항공의 종가는 2만4200원이다.
29일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여객 사업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2분기 이후 예상보다 개선된 영업실적을 낼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2023년 및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전망치 대비 33.1%, 78.2%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2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444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27.5%, KB증권의 기존 전망보다 216.7% 상회하는 수치다. 강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빈 좌석이 부족해 대한항공의 2분기 국제선 여객 일드는 132.6원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싱가포르 제트유 가격은 평균 91.7달러/배럴로 기존 예상보다 8.8%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한항공의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1조73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6.6% 상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33.1% 상회한다”고 했다.
그는 화물 업황의 둔화는 이미 시장에 잘 알려진 사실이나, 여객 업황의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크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연간 영업이익은 2분기를 계기로 다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했다.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에 따라서 주가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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