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심사 결론 연기...2달 늦어질 듯

권준호 2023. 6. 29.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이 결정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E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양사의 합병 조사 기한을 연장했다.

앞서 EC는 대한항공의 시정조치 방안 등을 종합해 오는 8월 3일까지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시정조치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EC와 심사 기한 연장 협의를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심사 연장이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초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양사 항공기가 주기돼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이 결정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E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양사의 합병 조사 기한을 연장했다.

앞서 EC는 대한항공의 시정조치 방안 등을 종합해 오는 8월 3일까지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업계는 이에 따라 결론이 약 2개월 가량 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시정조치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EC와 심사 기한 연장 협의를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심사 연장이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사 연장 기간 내 EC와 원만하게 시정조치 협의를 완료하고, 최종 승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