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객사 판매 부진 반영···LG엔솔 목표가 80만→7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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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373220) 목표주가를 80만 원에서 77만 원으로 4% 하향했다.
일부 고객사의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조정 영향을 반영해 실적 개선세가 주춤할 것이란 분석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연초 메탈 가격 하락을 반영해 배터리 판매가격이 2분기부터 전 분기보다 내려갔고, 일부 고객사의 수요 둔화로 배터리 출하량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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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객사 수요 둔화 영향
2분기 실적 개선세 주춤
다만 3분기 연중 최저 판매가 수요↑
NH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373220) 목표주가를 80만 원에서 77만 원으로 4% 하향했다. 일부 고객사의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조정 영향을 반영해 실적 개선세가 주춤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연초 메탈 가격 하락을 반영해 배터리 판매가격이 2분기부터 전 분기보다 내려갔고, 일부 고객사의 수요 둔화로 배터리 출하량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늘어난 8조 5000억 원, 영업익은 271% 늘어난 7256억 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장 예상치 대비 매출액은 4% 줄고 영업이익은 4% 늘어날 전망”이라고 봤다.
다만 주 연구원은 “산업 전반의 수요가 부진한 것이 아니라 특정 고객의 수요가 부진한 것이어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면서 “3분기에는 연중 가장 낮은 배터리 판매가격이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2분기 때 이연된 고객사들의 배터리 구매 수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더 나아가 주요 전기차(EV) 신차 출시 역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맞춰져 있는 만큼 상반기보다는 나은 수요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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