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기에 5000억 금융 지원···"ESG 성과 나면 대출 금리 우대"

김우보 기자 2023. 6. 29.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은행이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29일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의소 본사에서 대한상의와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맺었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기업의 ESG경영을 요구하는 흐름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열(왼쪽) 하나은행장과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서울경제]

하나은행이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29일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의소 본사에서 대한상의와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총 50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성연계대출(SLL) 상품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SLL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성과에 따라 금리를 차등하는 대출 상품이다. ESG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대출한도는 기업당 50억원으로 설정됐다. 대한상의가 ESG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서를 발급하면 하나은행이 이를 기반으로 대출을 집행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기업의 ESG경영을 요구하는 흐름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