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하향”

이인아 기자 2023. 6. 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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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9일 대외 영업 환경이 어려지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어든 1400억원, 영업이익은 56.0% 감소한 119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제작 경쟁력에 힘입어 글로벌 레퍼런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높은 기저 부담과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의 여파를 이기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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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9일 대외 영업 환경이 어려지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8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최민하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어든 1400억원, 영업이익은 56.0% 감소한 119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제작 경쟁력에 힘입어 글로벌 레퍼런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높은 기저 부담과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의 여파를 이기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일부 TV 채널이 평일 드라마 슬롯을 잠정 중단하거나 글로벌 OTT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팀 해체 소식 등이 전해지는 등 최근 영업 환경이 녹록치 않다”면서도 “하반기 시즌제 작품 편성과 OTT를 통한 대작 오리지널 콘텐츠 방영이 이미 확정됐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의 볼륨딜 계약에 기반한 동시 방영도 지속될 전망이어서 시장 내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4% 하향 조정하고, 어려운 사업 환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하반기 대작 편성 재개와 게임 등 IP를 활용한 전략 본격화로 이익 개선과 함께 위축된 투자 심리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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