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예상 웃도는 실적 발표…"메모리산업 바닥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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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3~5월 분기)에 조정 주당 순손실이 1.4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4분기(6~8월)에 대해서는 매출액 가이던스로 37억~41억달러를 제시했다.
마이크론은 올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비 AI 서버에 대한 수요 전망치를 3개월 전에 비해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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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3~5월 분기)에 조정 주당 순손실이 1.4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인 주당 1.61달러의 순손실에 비해 나은 것이다.
매출액은 37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다. 하지만 이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6억5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4분기(6~8월)에 대해서는 매출액 가이던스로 37억~41억달러를 제시했다. 중간값은 39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38억8000만달러와 거의 일치했다.
마이크론은 또 6~8월 분기에 주당 1.12~1.26달러의 손실을 예상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메모리산업은 매출액이 바닥을 지나갔다고 믿으며 메모리산업의 수급 균형이 점차 회복됨에 따라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흐로트라는 콘퍼런스 콜에서 단기적으로 예상보다 큰 AI(인공지능) 매출액으로 인해 매출액 전망치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반면 PC와 스마트폰, 표준 서버 등의 매출액 전망은 우려했던 것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이며 AI 매출액 증가분을 갉아먹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올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비 AI 서버에 대한 수요 전망치를 3개월 전에 비해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마이크론은 종합적으로 보면 공급 감소로 인해 시장이 안정화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메흐로트라는 콘퍼런스 콜에서 "AI 서버는 일반 서버의 6~8배에 달하는 D램과 3배에 달하는 낸드를 탑재하고 있다"며 "실제로 일부 고객들은 훨씬 더 높은 메모리 용량을 갖춘 AI 컴퓨팅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정규거래에서 0.4% 오른 67.07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 7시28분 현재 2.9% 상승하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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