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Q 실적 컨센서스 부합…업황 회복시 개선 탄력-한화

이정현 2023. 6. 29.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업황 회복 시 경쟁사들 대비 가장 탄력적인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총이익 4150억 원, 영업이익 83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 원 ‘유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업황 회복 시 경쟁사들 대비 가장 탄력적인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 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실적 피크 이후 낮아진 성장성과 계열 고객사의 투자 감소세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는 모두 반영됐으며 밸류에이션도 주가 하방을 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총이익 4150억 원, 영업이익 83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침체와 업황 둔화 국면이 이어지면서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비용 효율화 기조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매체 중심의 비계열 물량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면서 본사 매출총이익의 역성장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유럽과 인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성장세는 디지털과 BTL 중심으로 견고한 상황”이라며 “인건비 효율화 작업은 지속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5.2%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서 광고주들은 매체비와 브랜드 캠페인 위주의 마케팅 예산을 크게 줄여왔다. 시장 참여자들은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2분기 업황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한화투자증권은 개선폭이 예상했던 것보다 낮고 업황 센티를 바꿀 만한 반전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신규 수주 및 기수주된 비계열 광고주들의 견조한 집행은 이어지고 있어, 주요 광고주의 예산 축소 움직임이 조금이라도 돌아선다면 제일기획의 실적에는 우호적”이라며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2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