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Q 실적 컨센서스 부합…업황 회복시 개선 탄력-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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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업황 회복 시 경쟁사들 대비 가장 탄력적인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총이익 4150억 원, 영업이익 83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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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업황 회복 시 경쟁사들 대비 가장 탄력적인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 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총이익 4150억 원, 영업이익 83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침체와 업황 둔화 국면이 이어지면서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비용 효율화 기조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매체 중심의 비계열 물량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면서 본사 매출총이익의 역성장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유럽과 인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성장세는 디지털과 BTL 중심으로 견고한 상황”이라며 “인건비 효율화 작업은 지속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5.2%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서 광고주들은 매체비와 브랜드 캠페인 위주의 마케팅 예산을 크게 줄여왔다. 시장 참여자들은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2분기 업황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한화투자증권은 개선폭이 예상했던 것보다 낮고 업황 센티를 바꿀 만한 반전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신규 수주 및 기수주된 비계열 광고주들의 견조한 집행은 이어지고 있어, 주요 광고주의 예산 축소 움직임이 조금이라도 돌아선다면 제일기획의 실적에는 우호적”이라며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2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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