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원 14번째 개인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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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원 작가가 13번째 '도시 이야기'에 이어 오는 7월 2일까지 대구시 수성구 무학로 수성아트피아 2전시실에서 14번째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천 작가는 거친 붓질 위에 까맣게, 혹은 예쁜 색으로 꽃들이 피어난 작품 이름 '삶 이야기' 등 이번 전시에서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천 작가는 부드러운 부직포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붓질을 한 뒤 그 위에 손으로 오린 한지 꽃을 붙여 마치 먹의 번짐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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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미술대전 특선, 정수미술대전 특선 등 수상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천혜원 작가가 13번째 '도시 이야기'에 이어 오는 7월 2일까지 대구시 수성구 무학로 수성아트피아 2전시실에서 14번째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천 작가는 거친 붓질 위에 까맣게, 혹은 예쁜 색으로 꽃들이 피어난 작품 이름 '삶 이야기' 등 이번 전시에서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그는 "그림은 무의식적 꿈의 상태에서 얻어지는 우연적 형태이며, 무채색과 얼룩 그리고 자유분방함에 의해 나타난 선들은 본인 고유의 표현 수단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연은 결국 의도적으로 상상력과 감정이 섞이며 여러형태의 변형을 통해 형상화하게 되고, 행복은 곧 인내라는 꽃으로 활짝 피어서 화면 가득 웃고 있으며, 작가가 바라보는 삶에 깃들여진 내면 의식의 결과물이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천 작가는 부드러운 부직포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붓질을 한 뒤 그 위에 손으로 오린 한지 꽃을 붙여 마치 먹의 번짐 같기도 하다.
그는 "요즘 흑백이 좋아 단순히 끌리는 색을 선택한 것 뿐이다"면서 "굳이 서양화, 한국화를 나누는 구분도 이제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천혜원 작가는 대구예술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신라미술대전 특선, 정수미술대전 특선 등 각종 공모전에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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