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순위’ 헨더슨, 5cm 더 자랐다…머레이·웨이드와 같은 키[NBA]

김하영 기자 2023. 6. 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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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실버 총재(191cm) 옆에서 눈물을 훔치는 스쿳 헨더슨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빅터 웸반야마(19·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스쿳 헨더슨(19)도 키가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G리그 이그나이트의 제이스 하트 감독이 29일 오전(한국시간)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헨더슨의 키는 기존의 6피트 2인치(188cm)가 아닌 6피트 4인치(193cm)이다.

헨더슨은 웸반야마와 마찬가지로 드래프트 콤바인에서 신체 측정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의 공식적인 키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성장기인 나이와 주변 인물의 말을 살펴봤을 때 키가 자랐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날 웸반야마는 기존에 알려진 착화신장 7피트 3인치(221cm)보다 1cm 더 자랐다고 확인됐다.

헨더슨은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민첩한 좌우 움직임을 가진 선수다. 따라서 그의 컴패리즌은 전성기의 러셀 웨스트브룩 또는 다치기 전 데릭 로즈로 꼽혔다. 또한, 그는 윙스팬이 6피트 9인치(206cm)나 되고 손 크기도 농구공을 꽉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편이다. 이에 따라 6피트 2인치라는 작은 키와 불안정한 외곽슛이 단점으로 알려진 헨더슨은 자신의 약점 중 하나를 상쇄하게 됐다.

정정된 헨더슨의 키와 같은 것으로 알려진 선수로는 덴버 너게츠의 자말 머레이, ‘스페인 천재’ 리키 루비오,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존 월 그리고 NBA 우승 3회에 빛나는 드웨인 웨이드 등이 있다.

한편 헨더슨은 2023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에 3순위 지명을 받았다.

포틀랜드의 부름을 받은 헨더슨은 기존 에이스인 데미안 릴라드와 함께 하는 것에 흥분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릴라드의 등번호(0)를 존중해 자신의 등에 ‘00’을 새겼다. 단, 23-24시즌에 릴라드와 함께 뛸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릴라드는 포틀랜드에 우승 목적으로 움직일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드레이먼드 그린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자 하는 등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중이기도 하다.

릴라드와 포틀랜드의 불안한 동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헨더슨이 포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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