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 짝사랑하던 '역도 소녀' 문체부 차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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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 등을 비롯해 15명 내외 장차관급 인사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깜짝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책홍보와 체육·관광 등을 담당하는 2차관에는 장미란 교수가 인선됐다.
한편 장미란 교수는 과거 배우 권상우의 팬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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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올림픽 때마다 연락해 격려
차관 내정 축하 인사할지 관심↑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 등을 비롯해 15명 내외 장차관급 인사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깜짝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책홍보와 체육·관광 등을 담당하는 2차관에는 장미란 교수가 인선됐다.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장 교수는 여자 최중량급( 75kg급)을 대표하는 스타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당시 세계챔피언 탕공홍(중국)과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05년부터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정상 자리를 지키는 등 국내 역도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여겨진다.
한편 장미란 교수는 과거 배우 권상우의 팬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 교수는 지난 3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권상우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아테네 올림픽 가기 전에 그 문체부 관계자분들이 격려하러 오셨다. 저는 사실 '누구를 좋아해요' 이런 걸 절대 말 못한다. '장미란 선수가 권상우 씨 팬인데 만나면 금메달 따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감독님들이 하신 거다. 전 몰랐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시합이 끝났는데 제가 신문 1면에 났다. 내용은 제가 메달을 따자마자 회장님이 '소원이 뭐냐'라고 했더니 제가 '권상우 오빠 만나는 게 소원이다' 이렇게 제가 이야기를 했다는 거다. 와전이 됐다. (권상우 매니저가) 연락을 주셔서 같이 만나서 점심을 먹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또 그는 "동생들과 갔는데 아주 맛있는 식사를 사주셨고 또 그때 유행하던 천국의 계단 목걸이와 활동하시던 화장품 브랜드의 화장품과 선물을 잔뜩 주셨다. 너무 감사하게 받아오고 가는 길에 택시까지 잡아주셨다. 너무 행복하게 식사를 하고 헤어졌다"라며 밝혔다. 이후 권상우는 베이징 올림픽, 런던 올림픽 당시에도 전화로 연락을 하고 명품 지갑 등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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