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첫 영화 '귀공자', 스크린 속 내 얼굴 너무 긴장돼" ('굿모닝FM')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선호가 '굿모닝FM'에서 첫 영화 '귀공자'에 출연한 소회를 밝혔다.
연극, 뮤지컬부터 드라마와 영화까지 섭렵한 김선호는 각 장르의 차이에 대해 "테이크와 관객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무대에서는 배우들이 관객들의 흐름을 다 느낀다.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는 카메라 앞에서 혼자 하는 연기다 보니 큰 차이가 있다. 호흡이 잘 맞는 건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잊힌다. 그리고 잘 안 됐던 장면만 기억에 남는다"라고 첫 영화 촬영 후 심경을 고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선호가 '굿모닝FM'에서 첫 영화 '귀공자'에 출연한 소회를 밝혔다.
29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약칭 굿모닝FM)'에서는 김선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테이와 함께 '굿모닝FM' 청취자들에게 새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신세계'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훈정 감독의 누아르 신작이다. 이 가운데 김선호는 귀공자 역을 맡아 전에 없던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
테이는 영화 '귀공자'에 대해 "보고 싶은 영화여서 꼭 봐야겠다 생각하고 어제 봤다. 보고 느꼈다. 선호 씨의 캐리가 보통이 아니다. 드라마에서 모습이 많이 기억이 났는데 스크린은 처음 데뷔인 것 같더라"라고 운을 뗐다. 김선호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모니터링도 안 하고 언론시사회 때 처음 봤다. 다같이 볼 때 너무 긴장됐다. 내 단점만 보이고 처음과 끝밖에 기억이 안 나더라. 개봉하고 다시 봤다. 그럴 수록 단점이 더 잘 보이더라"라고 했다.
이어 김선호는 "너무 스크린에 크게 '빡' 나오니까 기분이 묘하고 이상하고 긴장도 많이 하고 떨리고 설레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테이가 김선호의 등장 장면을 두고 영화 '늑대의 유혹' 속 배우 강동원의 우산 등장을 언급하며 비교하기도 한 바. 김선호는 "너무 부담된다"라고 겸연쩍어 하며 웃음을 더했다. 테이는 "라디오에서 끌어내서 칭찬을 할 때가 있고 진짜 할 때가 있는데 지금은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연극, 뮤지컬부터 드라마와 영화까지 섭렵한 김선호는 각 장르의 차이에 대해 "테이크와 관객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무대에서는 배우들이 관객들의 흐름을 다 느낀다.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는 카메라 앞에서 혼자 하는 연기다 보니 큰 차이가 있다. 호흡이 잘 맞는 건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잊힌다. 그리고 잘 안 됐던 장면만 기억에 남는다"라고 첫 영화 촬영 후 심경을 고백했다.
'귀공자'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