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작가 된 정우X초능력자 된 배현성, 기묘한 인연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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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형제' 다른 사람의 원고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정우와 교통사고 이후 초능력자가 된 배현성의 앞날에 어떤 기적이 펼쳐질까.
지난 28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는 교통사고로 만나게 된 육동주(정우 분)와 강산(배현성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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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기적의 형제’ 다른 사람의 원고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정우와 교통사고 이후 초능력자가 된 배현성의 앞날에 어떤 기적이 펼쳐질까.
지난 28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는 교통사고로 만나게 된 육동주(정우 분)와 강산(배현성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비 오는 날 괴한에게 쫓기며 골목길을 달리던 강산은 잡히기 직전 도로 위로 순간이동을 했다. 당시 운전을 하며 자신의 카드를 가지고 도망간 친구에게 전화로 화를 내고 있던 육동주는 번개가 내리치는 순간 갑자기 튀어나온 강산을 차로 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병원으로 옮겨진 강산은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멈춰 사망했다. 망연자실하던 육동주는 ‘형’이라고 부르는 목소리를 들었고, 강산은 갑자기 눈을 뜨며 다시 살아났다. 다시 정신을 잃은 강산의 신원은 오리무중 상태가 됐고, 육동주는 신원을 찾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발견한 강산의 가방을 열었다.
그 안에서 ‘신이 죽었다’라는 원고를 발견한 육동주는 천재적인 내용에 감탄했다. 작가 지망생이자 어머니의 교통사고 합의금과 월세 등 금전적인 문제에 처해있던 육동주는 같은 문학 동아리였던 재벌 2세 출판사 사장 이명석(이기우 분)을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자신을 비웃는 이명석의 말에 홧김에 ‘신이 죽었다’ 원고를 자신이 썼다며 보여줬다.
강산은 잠시 의식을 차렸지만 다른 환자 방에 찾아가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다시 정신을 잃었다. 육동주는 신원파악이 안되는 강산이 언제 의식을 다시 찾을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병실로 찾아갔고, 그 때 원고를 읽은 이명석이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주겠다며 자신과 출판 계약을 하자는 연락을 해오자 고민 끝에 수락했다.
두 달 뒤 책이 출간되고 육동주는 월세가 밀리던 골방에서 벗어나 출판사에서 마련해준 고급스러운 집으로 이사하며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살게 됐다. 하지만 같은 시기 강산 역시 두 달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환청과 환영에 시달렸다.
강산이 깨어났다는 전화를 받은 육동주는 원고를 빼앗았다는 죄책감에 안절부절하다가 병실로 찾아갔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도 환청과 환영에 괴로워하던 강산은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그때 강산의 병실에 찾아온 육동주는 이불 속 강산이 순간 갑자기 사라지자 크게 놀랐다.
다른 병실 앞에서 발견된 강산은 자신을 위협하는 사람에게 초능력을 쓰는가 하면 의식이 없는 어머니를 간호하던 딸에게 곧 돌아가실거라며 어머니가 남긴 말을 전하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육동주는 강산에게 자신이 가해자라며 사과했다. 강산은 갑자기 육동주의 손을 잡아 무엇을 확인하는듯 하더니 “누군 되고 누군 안된다”며 답답해 했다. 무언가 기억 나는 것이 없냐는 육동주의 말에 강산은 “가방 어딨냐. 내 가방”이라고 말해 육동주를 당황케 했다.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사람은 본격저긍로 기묘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 순간에 달라진 운명에 처하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기적의 형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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