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소기업 'ESG 연계대출' 5000억원 공급

오상헌 기자 2023. 6. 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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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지속가능연계대출인 '하나 ESG 지속가능연계대출(SLL형)'을 7월 중 출시해 모두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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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본사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지속가능연계대출인 '하나 ESG 지속가능연계대출(SLL형)'을 7월 중 출시해 모두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속가능연계대출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목표와 평가기준을 설정하고 성실히 이행하면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

대한상의는 ESG 경영진단 플랫폼으로 대출 희망 중소기업의 ESG 연간 성과를 측정·평가한 후 ESG경영 성과 확인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ESG 경영진단 플랫폼에서 산출된 ESG 점수 및 등급에 따라 하나은행은 최대 1.2%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대한상의의 '중소·중견기업 공급망 ESG 진단 및 컨설팅 서비스'에도 함께 참여해 △ESG 경영진단 컨설팅 제공 △재무, 세무 컨설팅을 추가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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