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K뷰티와 C뷰티 수혜 한번에”…목표가↑
코스맥스는 인디 브랜드 조선미녀와 마녀공장의 일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인디 브랜드 수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로 국내 화장품 제조사의 짧은 생산시간과 퀄리티 있는 제품 생산 능력을 꼽았다.
한국은 작은 소매시장 대비 화장품 제조사 수가 많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데, 그 중 1위 업체인 코스맥스는 K뷰티를 이끄는 숨은 주역이라는 평가다.
미국 등 글로벌 국가의 더딘 경기 회복으로 가성비 높은 국내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전체 고객사 중 약 70%가 중소 브랜드사이기 때문에 인디 브랜드사의 증가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법인 매출은 1분기에 이어 올해 남은 분기 또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폐지됐음에도 상반기 중국 법인 매출이 부진한 점은 아쉽다는 지적이다. 중국 내 화장품·유통 기업들이 과잉 재고 문제를 겪었기 때문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18행사를 기점으로 중국 내 화장품·유통 기업들은 재고 소진을 많이 했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코스맥스의 중국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적 추정의 큰 변화는 없으며 목표주가 산정 기간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 수강료 들고 잠적, 죄송”…지방선거 출마했던 필라테스 강사의 눈물 - 매일경제
- 배달비 아끼려 직접 갔는데 포장비 2500원 내라는 ‘황당 식당’ - 매일경제
- 제주 광어 떼죽음… ‘펄펄’ 끓는 바다를 어쩌나 - 매일경제
- “급매물 사라졌다”…일주일만 3억 뛴 단지 등장에 송도 ‘술렁’ - 매일경제
- [주식 초고수는 지금] 차세대 양극재 만드는 이 회사...주가 떨어지자 쓸어담은 고수들 - 매일경
- “사장님들 갚아야할 돈 1조원 입니다”…5대은행 청구서 날벼락 - 매일경제
- “나빠질게 하나도 없네”…낙관론 확산되는 이유 들여다보니 - 매일경제
- ‘143대 1’ 인기 폭발인데 이젠 안나와요…어떤 집이길래 [부동산 라운지] - 매일경제
- 박지현, ‘황의조 사생활 SNS 폭로’에 “피해자 남녀 불문 보호해야” - 매일경제
- 페이커, 항저우아시안게임 외국인 최고 스타 선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