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다시 만나고파"..'더 문' 설경구X도경수, 브로맨스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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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이 설경구, 도경수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이 거대한 우주에서 펼쳐질 브로맨스 장인 설경구, 도경수의 대활약을 예고하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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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이 거대한 우주에서 펼쳐질 브로맨스 장인 설경구, 도경수의 대활약을 예고하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설경구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퍼펙트맨', '자산어보', '킹메이커'로, 도경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형' 등에서 남다른 남남(男男)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왔다. 두 배우가 '더 문'에 캐스팅되기 전부터 영화 팬들은 한 작품에서 호흡 맞출 수 있기를 성원해왔고, 마침내 '더 문'으로 만나게 되자 제 일처럼 환호하며 이들의 브로맨스를 고대하고 있다.
설경구와 도경수는 지구에서 우주 대원을 살리려 필사의 의지를 발휘하는 전임 우주센터장 재국과 달에서 홀로 살아남은 우주 대원 선우로 만나 극한의 상황을 뚫고 무사 귀환이라는 두 번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지구와 달 사이 38.4만km라는 아득한 거리를 초월해 교신 모니터로 소통하며 많은 것을 함께 헤쳐 나가는 두 브로맨스 장인 재국과 선우의 케미에 호기 심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설경구는 "도경수가 통풍이 잘 안되는 우주복을 입고 우주선 세트 안에서 연기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몸을 잘 쓰는 사람이라서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 유영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완성된 것 같다"며 작품을 위해 온몸을 아끼지 않은 도경수에게 애정과 칭찬을 표했다. "설경구 선배와 함께 연기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자 좋은 경험이었다"는 도경수는 "기회만 있다면 또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에 설경구 역시 "함께 촬영하는 신이 거의 없었음에도 도경수를 만났을 때 감정이 쌓인 것 같이 뭉클했다. 꼭 다른 작품으로도 호흡을 다시 맞춰보자고 했다"고 입을 모아 두 배우가 지구와 달을 숨가쁘게 넘나들며 펼쳐 보일 앙상블에 대한 기대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한편 '더 문'은 오는 8월 2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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