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 김민재, 전세계 센터백 시장가치 8위…1위는 디아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전세계 센터백 중에서 시장가치 TOP10에 올랐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9일(한국시간) 전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시장가치 6000만유로(약 860억원)로 전세계 센터백 중에서 시장가치가 8번째로 높았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활약한 선수 중에선 바스토니(인터밀란)과 함께 시장가치가 가장 높았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지난시즌 시장가치가 가장 급상승한 선수다. 김민재는 1년 만에 시장가치가 4600만유로(약 660억원)나 상승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35경기에 선발 출전해 나폴리 수비진을 이끌었고 나폴리는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결정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는 27일 이적료와 기타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최종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유로(약 717억원)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2주 동안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 경쟁을 피하기 위해 바이아웃 발동 이전에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하는데 의욕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는 29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세계 센터백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디아스였다. 디아스의 시장가치는 8000만유로(약 1147억원)로 김민재보다 2000만유로(약 287억원) 높았다. 이어 데 리트(바이에른 뮌헨)와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이 시장가치 7500만유로(약 1076억원)로 전세계 센터백 중 두 번째로 시장가치가 높았다. 그바르디올은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밀리탕(레알 마드리드)과 아라우호(바르셀로나)는 시장가치 7000만유로(약 1004억원)를 기록했고 마르퀴뇨스(PSG)와 살리바(아스날)는 시장가치가 6500만유로(약 932억원)로 책정됐다.
[김민재,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디아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데 리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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