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한 비 쏟아져···곳곳에 호우주의보[날씨]

이홍근 기자 2023. 6. 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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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50∼120㎜ 비 예상
전라·제주는 최대 200㎜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5도에는 오전 4시3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50∼12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과 낮 사이 서울·인천·경기도·강원도·충남 일부 지역에, 오후에는 충북·전남·전북·경북·광주 등지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되겠다. 제주도·울릉도·독도는 오후 6시부터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된다.

30일까지 서울·인천·강원내륙과 산지·충청권·경상권에도 50∼12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그 외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전라권·제주도 100∼200㎜(많은 곳 250㎜ 이상),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20∼80㎜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5.3도, 인천 24.2도, 수원 24.3도, 춘천 23.4도, 강릉 26.8도, 청주 25.5도, 대전 24.3도, 전주 24.5도, 광주 23.8도, 제주 25.9도, 대구 23.8도, 부산 23.3도, 울산 24.6도, 창원 23.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1.0∼3.0m로 예상된다.

이홍근 기자 redro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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