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2분기 어닝 쇼크 예상…목표주가 '하향'-현대차

홍순빈 기자 2023. 6. 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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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2분기 어닝 쇼크가 예상되나 주가 초과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전망하고 점진적으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관심을 늘릴 것"이라며 "상반기에 시중금리 하락, 브로커리지 지표 개선 등 증권업황이 다소 반등했어도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나 CFD(차액결제거래) 손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불확실성 등으로 시가총액이 경상이익 체력 열위에 있는 경쟁사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엔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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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어닝 쇼크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9일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국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1.5% 개선되나 전분기보다 49.7% 감소한 150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약 23% 하회할 것"이라며 "채권 매매평가익 관련 기저 영향으로 이외에 2분기 충당금 전입 등의 일회성 비용이 약 11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 전입액 갖어치 적용 시 한국투자증권의 관련 충당금 잔액은 브릿지론 익스포져 대비 약 14%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대주단 협의체 가동 등응로 각 사업장들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PF 관련 충당금 추가 전입 규모는 유의미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 중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충당금, 손상도 일부 존재할 것"이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높아졌으며 국내 증권사 보유 물량은 대체로 서브프라임일 가능성이 높아 일부 손실 인식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어닝 쇼크가 예상되나 주가 초과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전망하고 점진적으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관심을 늘릴 것"이라며 "상반기에 시중금리 하락, 브로커리지 지표 개선 등 증권업황이 다소 반등했어도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나 CFD(차액결제거래) 손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불확실성 등으로 시가총액이 경상이익 체력 열위에 있는 경쟁사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엔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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