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주석수 부산 연제구청장 "연산교차로 일대 확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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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수 연제구청장은 29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부산의 중심 연산교차로 일대에 우리 구만의 특색을 반영한 테마 거리를 조성해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민선 8기 1년 어떻게 평가하나.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또는 성과는.
-- 연산교차로 일대 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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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29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부산의 중심 연산교차로 일대에 우리 구만의 특색을 반영한 테마 거리를 조성해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 관내 복지시설 240여 개소를 3개월에 걸쳐 순회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7월부터는 동별 취약 가구와 재해 우려지 점검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 구청장 일문일답
-- 민선 8기 1년 어떻게 평가하나.
▲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 관내 복지시설 240여 개소를 3개월에 걸쳐 순회 방문하며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많은 애로사항을 중 실제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경로당 노후시설 환경개선 사항 등은 반영하거나 시행 중이다. 7월부터는 동별 취약 가구 방문, 재해 우려지 점검 등에 나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또는 성과는.
▲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조성에 큰 노력을 했다. 부산시 공모사업에 4차례 선정돼 약 40억원의 예산으로 올해만 구청 민원실 등 3곳에 조성해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 작은 도서관 4개소와 내년 8월 준공될 연제만화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해 총 8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배산 편백 유아숲터 운영, 공립·공공 보육시설 확충 등 아동복지 지원시책을 추진해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과 해결 방안은.
▲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이다. 연제구는 부산의 중심도시이고 인구 유입이 늘고 생활 수준도 좋아져 문화·여가 활동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졌지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없다. 이에 구청사 내 부설주차장을 활용해 공연장, 체육관 등을 갖춘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기에 공모사업 발굴과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연제만화도서관 건립사업이다.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2월에 착공했다. 지상 4층, 전체면적 2천185㎡ 규모로 국내외 만화책 3만권이 비치된다.
-- 연산교차로 일대 어떻게 바뀌나.
▲ 부산의 대표 교통 중심지인 연산교차로가 지리적·상업적으로 다양한 기능이 있음에도 인지도가 낮고 코로나19 등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방문객 유입을 증대시키고 지역 상권 성장 에너지 확보를 위해서 우리 구만의 특색을 반영한 연산교차로 명소화 사업·테마 거리 조성·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 속 문화의 숲'이라는 주제로 조형물과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빛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고품격 공간으로 만들고 골목(상권)별 테마 거리를 조성해 벽화(트릭아트, 스토리텔링 등)와 포토존이 설치된 특화 공간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통행권을 확보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할 것이다. 2027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이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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