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 "민락수변공원 가족 문화공간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7월부터 금주 구역으로 운영되는 민락수변공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고 모두가 원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 수영구만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골목형 생활문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7월부터 금주 구역으로 운영되는 민락수변공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고 모두가 원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 수영구만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골목형 생활문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 구청장과 일문일답
-- 민선8기 1년을 어떻게 평가하나
▲ 지난해 상급기관 평가 87개 부문에서의 수상과 공모사업에서 국·시비 200여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까지 맡게 되면서 소통과 협력, 상생을 통한 16개 구·군의 균형 있는 발전과 함께 부산시민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
--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또는 성과는
▲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2국민체육센터와 수영경찰서 건립에 한 발짝 더 다가선 일이다. 수영·망미권역 주민들이 늘 바라왔던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망미1동에 63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를 매입했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는 법적 사전 절차들을 진행 중이다. 지역 치안을 담당할 전담 경찰서의 경우도 부산 16개 구·군 중 수영구에만 없었는데 지난 5월 드디어 착공했다.
-- 현시점에 가장 시급한 현안과 해결 방안은
▲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과 생업의 현장에서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재해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 여름은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우리 구는 지난 22일 여름철 재난 재해 대비 특별 안전 점검 회의를 열어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풍수해에 대응을 시작했다. 상습 침수 피해 지역인 수영교차로와 망미2동 우리은행 일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돌발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금주 구역으로 지정되는 민락수변공원 어떻게 활용되나
▲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민락수변공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금주 구역 지정 후 인근 상인 분들이 매출 감소를 걱정하시는데, '음주청정구역'이라는 쾌적한 공원 환경 속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시설물을 조속히 정비하고, 경관개선 사업으로 환경개선과 포토 스팟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다이닝 테이블과 피크닉세트 대여, ECO 패밀리마켓 운영, 클래식 음악회, 피아노·바이올린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선보이겠다.
-- 법정문화도시 도전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 법정문화도시는 지역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영구는 '골목에서 바다로, 누구에게나 문화도시 수영' 슬로건으로 최종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다양한 골목형 생활문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수영구 문화도시 실험실, 무인화랑, 골목학교 등이 문을 열었다. 올해는 지역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찾고 이웃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골목평상포럼, 지역대학교수와 문화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문화도시포럼, 관련 부서간 협력을 통해 문화정책을 도모하는 행정시스템인 칸막이너머포럼을 개최해 민·관·학이 함께 문화도시 수영을 만들어가겠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영국서 女수감자 '전자장치 착용' 조기 석방 검토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